수술 6개월차 후기에요!
어릴때부터 별명이 말.. 말상.. 진짜 얼굴 길다는 말이 제일 싫었어요.
성형 이것저것 다 했는데 턱은 뼈수술이라 사실 할생각은 못했거든요. 근데 나이 들수록 얼굴 긴게 더 나이듦에 보탬이 되는거 같고ㅠ
그래서 찾다보니 뼈에는 통증세포?가 거의 없다는걸 알게 됐어요.
바로 해야겠단 결심이 서서 구글링 카페 오픈톡 유툽 초폭풍검색을 했어요. 현직 의사쌤이 안면윤곽을 내돈내산 했길래 망설임 없이 그 뒤로 알아보지도 않고 직진했어요.
상담가서 쌤한테 턱이 너무 길어서 자르고 싶어요 하고 하는김에 사각턱도? 이러고 막 무턱대고 얘기하니까ㅋㅋㅋㅋ 선생님께서 원하는게 있냐 티가나도 확실하게 막 갸름해지고 뾰족한턱이냐 자연스러운거냐 방향성을 제시를 해주셨어요ㅎㅎㅎ 안되는건 안된다 이렇게된다 망침케이스 부작용케이스 다 보여시고 이런 수술방식이 좋을거같다고 얘기해주셔서 욕심 내지않고 부작용없이 티없이 잘 한거같아요.
첫번째 사진이 수술 전, 두번째 사진이 수술 후 3주, 세번째 사진이 수술 후 3달 정도입니다.
통증은 사랑니 뽑은 정도로 약간 욱신거렸어요. 아마도 잇몸 절개부분이 아프지 않았을까... 싶은데 퇴원하고 집와서 아플때쯤 진통제 먹으니까 하나도 안아팠고 다음날 부턴 진통제 안먹어도 안아팠어요. 대신 부어 오르기시작;;
붓기는 한달? 정도까지는 알사탕 문것처럼 붓기가 있고 아래턱도 딱딱하게 부어있어서 예뻐진건가 싶기도 했어요ㅋㅋㅋㅋㅠ 그치만 사람 만나고 할거 다하고 다님;;ㅎ
세달차 정도부턴 잔붓기도 빠지고 이제 라인이 달라진게 사진에 보이네요.. 사실 저는 턱끝축소 살짝이랑 양턱 피질골? 축소 조금해서 차이가 많이 안날거라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윤곽하는 이유를 알겠어요..!! 수술한거 모르는 지인들은 그냥 엄청 예뻐졌다고 살엄청 빠져보인다고 했어요. 그래서 요즘 턱끝만 하지말고 양악할걸..하고 살짝 후회중이긴해요ㅜㅜㅜㅜㅜㅜ 광대도 할걸ㅠ 턱도 신경 직전까지 다 잘라주셔서 이제 더는 손 못댄다고ㅜㅜ 후잉.. 고민하는 분들 한번에 하세요ㅠ
아 그리고 저는 수술하고나서 이중턱땜에 좀 고민이었는데 시간이 약인듯요! 6개월 지나니 거의 없어졌구요! 30대 후반이라 걱정했는데 시간 지나니까 조금씩 다 올라 붙었어요!! 쓰다보니 수술전에 제가 궁금했던거 막 다 쓰느라 너무 정신없이 길게 썼네요. 고민 하시는분들 제후기 보고 도움 받으셨음 좋겠어요!
https://cafe.naver.com/takoprs/6883